안녕하십니까. 2022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3일간 다녀온 관객입니다. 우선 코로나 시국 이후 대규모 축제의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최대관객 13만명이상을 동원하였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다만 그 이면에 가려진 펜타포트 미화노동자의 처우에 대해 민원을 넣고자 합니다.

- 내용 -
1. 수만명의 사람이 오가는 페스티벌에 미화노동자는 족히 60대후반~70대로 보이는 할머님 몇 명 뿐이셨습니다.

2. 폭서기에 근로자 쉼터도 없이 화장실 앞에 그늘막도, 상업용 냉풍기도 없이 회색 플라스틱 의자에 몸을 의지해 쉬고 계셨습니다. 제공되는 쉼터가 없는 것은 직접 내용 확인하여 알고 있습니다. 2030 젊은 관객도 무더위에 쓰러지는데 주최 '인천시' , 주관 '인천관광공사',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의 행사가 어떻게 체감 온도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연로한 미화 노동자를 방치합니까? (첨부파일 우측 노란 동그라미가 미화 근로자분들 입니다)

3.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미화 할머니들의 성실 근로로 화장실은 늘 깨끗하게 유지되었습니다. 3일내내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4. 또한 행사가 끝나는 날, 젊은 남성 관리자가 미화 할머니에게 고압적으로 폭언하며 업무 지시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5. 이에 인천시 / 인천관광공사의 성실한 답변을 바라며, 상기 사항에 관련하여 미화 할머니들에게 해고/문책 등 부당한 위해가 가해지는 것은 절대 원하지 않습니다.

- 답변 요구 사항 -

1. 화장실, 분리수거를 '직접적으로' 담당했던 미화 노동자의 수와 연령, 성별

2. 혹서기 미화 노동자 근로환경에 대한 사전 사업계획, 안전대책 내용 및 준수여부에 대한 재확인 (쉼터, 휴게시간 등 공식결재문서)

3. 차후 펜타포트 개최시 청소노동자 근로환경에 대한 처우개선 계획 수립 및 이행에 대한 약속 가능 여부

4. 상기 민원에 대해 미화 노동자에게 부당한 위해가 가해지지 않을 것에 대한 약속 가능 여부 확인 및 후속처리에 대한 응답